긴장성 두통은 머리쪽에 존재하는 근육이 수축하면서 발생하는 두통으로, 근육이 긴장함에 따라 두통이 발생하는 두통을 말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두통이 바로 측두통이라고 하는 옆머리 통증이며, 그 다음이 측두통과 앞머리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와 후두통이라고 하는 뒷통수 통증입니다. 후두통은 주로 뒷머리 통증의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뒷골이 땡긴다, 머리 뒷뼈가 아프다, 목과 머리가 연결된 부분이 아프다" 라는 호소를 많이 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긴장성 두통이 심해지면 미식거림, 구역감, 눈 앞이 흐리고 뿌연 증상등이 동반 될 수 있습니다.
편두통은 일반적인 긴장성 두통이나 단순 신경성 두통에 비해 통증이 훨씬 강합니다. 혈관이 확장했다가 수축하면서 발생하는 통증이기 때문에 통증이 일어날 때 마치 두피가 맥박처럼 뛰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듭니다. 또한 두통이 오기 전 미식거면서 구토를 할 것 같은 전조증상이 나타나며 통증이 나타나면 지속적으로 강해져 상당한 통증을 유발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통증이 줄어들고 증상이 사라지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편두통의 경우 통증 강도가 강하면서 주기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환자가 매우 고통스러울 수밖에는 없습니다. 게다가 진통제가 잘 듣지 않는 경우가 많고 혈관수축제를 쓰지 않으면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군발두통은 결막충혈, 눈물, 코막힘, 콧물, 땀 등의 자율신경증상을 동반하는 심한 두통이 집단적으로, 그리고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군발두통은 삼차신경 중 눈으로 가는 수용기에 부교감신경반사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면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두통 발생 수일 전부터 무기력, 흥분, 과민함 또는 두통을 예상할 수 있는 느낌이나 묵직함 등의 전구증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두통은 눈 뒤 혹은 관자놀이 부근에서 시작되어 앞머리, 턱, 콧구멍, 귀 쪽으로 전파된다.